영어 조기 교육 장점과 단점 그리고 해결책은 엄마표 영어





 

 

어떤 사람들은 어릴 때 영어를 접하는 영어 조기 교육이 귀가 트이고, 쉽게 영어를 받아 들이게 하는 방법이라 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아직 우리말도 잘 못하는 아이들에게 영어 교육을 시키는 것은 혼동을 주기에 오히려 악영향을 준다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떤 말이 맞는 것일까요?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 본다면 분명 아이가 어릴 때 일찍 영어를 접해 주는 것은 효과가 있었고, 충분히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왜 누군가는 영어 조기 교육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이야기 하는 것일까요?

 

영어 조기 교육은 무엇인가?

보통 학교에 입학하기 전 0세 ~ 만6세에 이루어지는 영어 교육을 일 컫는 말로 주로 언어 발달 민감기에 해당하는 시기에 아이들이 영어 언어를 습득하고 학습하도록 돕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어 조기 교육의 목표는 어린 시기부터 영어에 노출함으로써 아이들의 언어 민감도를 활용하여 자연스럽게 영어를 습득하고 흥미를 느끼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언어 습득 능력과 문화 이해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미래에 국제 사회에서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영어 조기 교육의 접근 방식은 국가나 교육 기관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일부 교육 체계에서는 조기 영어 교육을 강조하며 유아들에게 영어를 일찍 접하도록 하고 있으나, 다른 국가나 체계에서는 자연스럽게 자국어 습득에 중점을 두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들은 교육 전문가들과 학부모들 사이에서 논란이 있을 수 있으며, 어린 아이들의 발달과 교육 목표에 대한 상황과 관점에 따라 다양한 의견이 존재합니다.

 

영어 조기 교육 찬성과 반대

 

영어 조기 교육 반대론

영어 조기 교육에 반대하는 주장은 다음과 같을 수 있습니다.

 

언어 발달 단계 고려

어린 아이들은 주로 자국어 습득에 집중해야 하며, 그들의 언어 발달 단계에 맞는 교육이 중요합니다. 조기 영어 교육은 이러한 발달 단계를 무시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언어 발달이 혼란스러워질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와 압박

어린 아이들은 새로운 언어를 습득하려고 할 때 큰 압박을 느낄 수 있습니다. 조기 영어 교육은 어린 아이들에게 불필요한 스트레스와 압박을 가중시킬 수 있습니다.

 

자연스러운 학습 환경 중요성

어린 아이들은 주변 환경에서 자연스럽게 언어를 배우는 경향이 있습니다. 조기 영어 교육은 이러한 자연스러운 학습 환경을 제한시킬 수 있고, 인위적인 환경 조성을 통해 배우는 사교육 현장에 일찍 노출 될 수 있습니다.

 

인지적 부담

어린 아이들은 여러 가지 발달 과제와 인지적 도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영어 조기 교육은 아이들에게 추가적인 학습 부담을 더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다른 중요한 발달 영역이 소홀해질 수 있습니다.

 

문화적 측면 고려

영어 조기 교육은 특정 언어와 문화에 중심을 두고 있을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어린 아이들이 자국어와 문화에 대한 이해와 연결을 잃을 수 있습니다.

 

실용성과 효과성 문제

영어 조기 교육이 항상 언어 능력 향상에 효과적인 것은 아닐 수 있습니다. 어린 시기에 배운 영어가 나중에 영어 실력에 크게 기여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린 아이들의 자연스러운 언어 발달과 발달 영역 간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조기 영어 교육에 대한 접근을 신중하게 고려하는 것이 중요할 수 있습니다.

 

영어 조기 교육 찬성론

그럼 영어 조기 교육 찬성론자들의 주장은 무엇일까요?

 

언어 습득 민감기 활용

어린 아이들은 언어를 습득하는 민감한 기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어 조기 교육을 통해 이 기간에 영어를 접하면, 자연스럽게 발음과 억양을 습득할 수 있습니다.

 

다양성과 문화 이해

영어 조기 교육은 다양한 문화와 언어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세계를 넓게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갖게 되며, 글로벌 시대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고, 장래에 국제 비지니스와 학문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학습 태도 형성

어린 시기에 외국어를 배우는 경험은 학습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것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아이들이 이해하게 하며, 이는 다른 학습 과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언어적 유연성 강화

다른 언어를 배우는 경험은 아이들의 언어적 유연성을 강화합니다. 이는 자국어 습득 뿐만 아니라 다른 외국어 습득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기억력과 인지 능력 향상

영어 조기 교육을 통해 아이들은 단어와 문장 구조를 기억하고 의미를 파악하는 인지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영어 조기 교육은 아이들의 다양한 발달 영역을 지원하고 미래에 대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영어 조기 교육은 찬성, 조기 사교육은 반대

이런 극명한 이유로 찬성과 반대가 대립되는 입장에서 저의 개인적인 입장은 영어 조기 교육을 찬성합니다.

단, 반대론자들의 우려도 분명 이해 합니다.

영어 사교육

 

지나친 영어 사교육 그것이 문제

영어 조기 교육에서 제일 큰 문제는 사교육을 통한 영어 교육입니다. 출산율이 점점 떨어지고 있는 요즘, 상대적으로 아이당 지출하는 사교육비는 점점 증가하고 있고 그 대부분이 영어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영유아에게 지출되는 영어 사교육비의 증가로 정부는 영어 유치원이란 명칭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고, 수능에서 영어를 절대평가로 변경하고, 초등학교 3학년부터 영어 교육을 시행하는 현실에 맞지 않는 정책을 행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영어 조기 교육에 대한 우려는 커지고 있고, 딱히 방법은 없는 것이죠. 그럼 사교육을 통한 영어 조기 교육의 문제점은 무엇일까요?

  • 과도한 비용

주변을 보더라도 2~4살 쯤에는 잉글리쉬 에그, 디즈니 월드 잉글리쉬 같은 특정 브랜드를 통해 고가의 교재들을 구입하고, 관련 교육 수업을 듣는데 몇 백 만원의 돈을 지출 합니다. 그리고 그 비용은 매년 조금씩 상승하고 있죠. 거기에 유치원에 입학 할 5살이 되면 너도나도 영어 유치원을 찾아 들어가려 하죠. 의대보다 비싼 학비로 1년에 천만원이 넘는 비용을 지불합니다.

여기서 끝일까요? 영어 유치원에서 했던 것들을 잊지 않겠다며 초등학교 입학을 해서도 방과후 영유 연계반을 통해 오후에 학원을 가서 수업을 듣습니다.

수천만원의 비용이 영어 교육에 들어갔는데, 그 효과는 과연 그 정도 일까 의문입니다. 물론, 그렇게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 아이들은 또 대단하게 그걸 해내고 영유를 졸업한 많은 아이들이 영작을 하고, 두꺼운 영어책을 읽어 냅니다. 그러나 정말 특출난 몇몇 아이들을 제외하고, 과연 그 능력이 얼마나 지속되나요? 모든 아이들이 그런 환경에서 잘 적응하나요?

엄마표 영어로 진행해온 아이들 대부분은 영유를 나온 아이들과 비슷하거나 더 나은 실력을 보입니다.

 

  • 과도한 경쟁

아이가 학교에 갔는데 주변 학부모들로 부터 가장 속으로 놀랐던 이야기가 영어 유치원이나 학원에서 높은 반에 배정받기 위해 따로 또 과외를 받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부모님이 한둘이 아니었다는 것. 부모인지라 내 아이가 높은 반에 들어가면 좋겠지만 단지 반배정을 위해 6,7살 아이에게 과외 까지? 누굴위한 교육인가요? 그리고 그 안에 놓인 아이가 어떤 심적 부담을 받을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 역행하는 언어 학습법

우리말을 처음 배울 때 아이는 엄마, 아빠와 주변의 말들을 아주 오랜시간 듣고, 어느 순간 이해하고, 반응합니다. 그리고 단어로 이야기를 하다가 짧은 문장으로 그리고 긴 대화로 이어지죠. 그렇게 또 시간이 흐르면 글을 읽고, 글을 쓰게 되죠.

결국, 자연스러운 언어 습득 방식은 듣기 → 말하기 → 읽기 → 쓰기 의 과정인거죠. 그런데 실제로 영어 유치원, 영어 학원에서는 읽고 쓰는 과정이 먼저 이루어지거나 동시에 이루어지는 경우가 대다수 입니다. 물론 아이가 많이 성장한 이후에 학습적인 방식으로 접근하는 영어는 어쩔 수 없이 읽고, 쓰는 것이 먼저 이루어 집니다만 영어 조기 교육을 하는 어린 아이들에게 이 방식은 영어 찬성론자의 이유와는 맞지 않는 방식인거죠.

 

  • 과제의 압박

우리나라에서 영어환경에 놓이게 한다는 명목으로 영유에 있는 시간은 오직 영어로만 수업을 진행합니다. 아직 글도 못읽고 쓰는 아이들에게 어려운 단어암기 테스트와 영어 에세이를 쓰는 과제를 통해 부모님이 보기에 대단해 보이는 결과들을 뽑아 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세요. 뛰어난 몇몇 아이들을 제외하고, 실제로 영어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가 아주 쉬운 말들만 반복하고 있지는 않나요? 아이가 영어로 글을 한페이지 가득 썼는데 실제 그 내용이 알차게 작성되어 있나요? 영어를 사용하고 있다는 자체만 바라보지 마시고, 실제 내 아이가 해낸 결과물들이 그렇게 대단하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많은 아이들이 학교에 들어가기도 전에 학습에 거부감을 느끼기도 하고, 과도한 과제들로 놀 시간은 없고 엄마와의 갈등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한창 뛰어 놀 나이에 공부를 위해 오랜시간 책상에 억지로 앉아있는 모습이 맞는 것 일까요? 아이의 5살, 6살, 7살은 다시 오지 않습니다.

 

  • 우리 말과 우리 문화 등한시

반대론자들의 의견을 살펴보면 결국 지나친 영어 교육, 지나친 사교육, 상대적으로 등한시 되는 모국어와 우리 문화 때문인거죠. 추석, 설날에는 뭐하는지 몰라도 할로윈은 아주 거창한 파티를 여는 요즘 문화가 결국 같은 맥락으로 발생되는 문제입니다.

물론 사교육은 개개인의 선택입니다만 영어는 언어이고, 학습으로만 이루어지는 영어는 한계가 분명히 존재합니다. 특히 초등학교도 가기 전인 어린 아이들에게는요. 사교육은 아이가 좀더 커서 필요로 할 때 진행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영어 조기 교육은 엄마표 영어로

그럼에도 저는 영어 조기 교육을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단, 사교육이 아닌 엄마표 영어로 말입니다. 

엄마표 영어는 책

  • 유아 습득력과 엄마와 즐기는 영어

영어 조기 교육 찬성론자들의 말대로 영유아기 아이들은 스펀지 같아 엄마와 하는 많은 활동들을 그대로 흡수합니다. 어린아이들은 영어는 학습이라는 편견이 없죠. 마냥 즐기며 들려주는 그대로, 읽어주는 그대로 흡수합니다. 엄마와 함께 즐기는 영어는 아이에게는 마냥 즐거운 시간인거죠.

 

  • 언어습득 방식 그대로

엄마표 영어는 언어 습득 방식 그대로 듣기→말하기→읽기→쓰기 의 단계로 이루어집니다. 우리말을 습득하듯 같은 방식으로 천천히 습득한 영어는 더 오래 남고, 더 자연스럽게 아이들에게 스며듭니다.

 

  • 책을 바탕으로 하는 영어

엄마표 영어의 바탕은 원서책입니다. 책은 영어가 어떻게 쓰이는지, 실제 쓰이는 다양한 영어 표현들이 무엇인지, 그 나라의 문화와 언어 방식을 자연스럽게 습득하게 됩니다. 왜 그렇게 쓰이는지 모르게 아이는 자연스럽게 영어에 녹아 들어가죠. 초등학생인 첫째가 영어 인증시험을 경험삼아 본적이 있는데 문법 공부를 따로 한적이 없었지만 문법 문제 10문제 중에 9문제를 맞추는 거 보고 물었죠. “왜 이게 답이야?” “그냥 그게 제일 자연스러운 것 같은데.” 가 대답이었습니다. 사교육에서 진행되는 학습식 영어에서 얻을 수 없는 가장 큰 장점. 영어 그 자체로 받아들이는 영어가 엄마표 영어 입니다.

 

  • 우리말을 중요시

영어 뿐 아니라 엄마표 영어는 한글책, 우리말을 소홀히 하지 않습니다. 영어는 모국어인 한국어 능력을 뛰어 넘을 수 없습니다. 우리말 능력이 뛰어나야 영어 실력도 높아질 수 있습니다. 사과가 무엇인지 모르는데 백번 apple을 외쳐봐야 이해할 수 없습니다. 학년이 올라갈 수록 어려운 어휘들을 접했을때 우리말 능력은 더더욱 중요시 됩니다. 정치, 문화, 자격 이런 단어의 의미를 우리말로 모르는데 어떻게 politics, culture, qualification 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을까요? 반대론자들이 우려하는 우리말능력 저하와 문화이해도가 떨어짐은 엄마표 영어에서 문제되지 않습니다.

 

  • 경제적이지만 효과는 극대화

영어 학원이 보통 한달에 30~40만원, 1년이면 대략 500만원, 그리고 10년이면 5천만원이 듭니다. 일반적인 영어 학원이 그렇고, 영유아 엄마들 사이에서 유명한 디즈니 월드 잉글리쉬는 교재비용이 약 700만원, 영어 유치원은 1년에 천만원 이상입니다. 경제적 여유가 있다 없다 여부를 떠나 그 정도의 비용으로 얻는 효과가 얼마나 될지 한번 냉정하게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비싼 교재와 학원을 보내고 나면 엄마는 그만큼의 효과를 기대하고, 아이에게 압박을 줄 수 밖에 없습니다.

제가 엄마표 영어를 진행하면서 지출한 비용은 책을 사는데 매달 최소 10만원  정도 였습니다. 1년에 100만원~200만원 정도의 비용 그런데 전혀 아깝지 않습니다. 그걸 통해 아이가 얻은 것은 영어 실력 뿐 아니라 학원에 가지 않아 생기는 시간적 여유와 엄마와의 함께 하는 수많은 시간, 영어책을 통해 얻는 문해력과 기본적인 영어 실력, 영어 거부감 없이 스스로 해나가는 영어 학습 이 모든게 가능 했습니다.

 

엄마표 영어 자신이 없으신가요?

그냥 학원에 맡겨 버리면 편한데, 영어를 못하는 엄마라, 일하는 엄마라 시간이 없어서?

학원에 보내면 편하지만 아이가 얻는 것보다 잃는게 너무 많습니다.

영어를 못해도 괜찮습니다. 그냥 들려주시고, 읽어주세요. 요즘은 세이펜, 음원, 영상도 많이 있어 엄마가 못해도 충분히 엄마표 영어를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일하는 엄마라 시간이 없으신가요? 하루 30분 만이라도 아이와 함께 영어를 해주세요. 학원에 보내는 3시간 보다 더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엄마표 영어 8년간의 경험자로써 말씀드립니다. 고민은 시간만 늦출 뿐, 일단 시작하세요. (엄마표 영어 시작하기 좋은 책, 유튜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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